장흥군, ‘농촌유학사업’ 본격 추진

도시학생 대상 유기농 자연생활 ‘농촌유학’

2015-03-23     임순종 기자

 
장흥군 유치면(면장 문재춘)이 도시 학생들이 찾아오는 농촌유학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장흥군에 따르면 유치면이 지난 2002년 전국에서 유일하게 초?중학교가 통합될 만큼 60여 명에 이르는 학생 마저도 최근 농촌 고령화에 따라 점차 감소됨에 따라 올 해부터 유기농 생태마을인 유치 장수풍뎅이 마을과 공동협약을 맺고 도시 유학생이 생활하고 체험하는 농촌유학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유치면 번영회와 주민자치위원회도 농촌유학 전문가와 수 차례 협의를 갖고 장수풍뎅이마을 한옥체험관을 ‘장흥군 유치 농촌유학센터’로 지정했다.
특히 오는 4월 ‘농촌유학 정남진 협동조합’ 발기인대회와 창립총회를 잇따라 갖고 지역민과 함께 도시 유학생들의 정착을 위한 총력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문재춘 유치면장은 “다양하고 내실 있는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겠다”며 “도시 유학생 모집을 위해서도 농촌유학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