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평화통일기원 대법회 수륙대제 수향사 봉행

벽해스님 “온 국민이 염원하던 평화통일 길목 첫발”

2018-10-04     김채종 기자
 

완도군 고금면에 위치한 관음기도도량 대한불교포교종 총본산 수향사(주지 벽해스님)에서 지난달 30일 남북평화통일기원 대법회 수륙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불교종단총협의회 회장 석대광스님, 대한불교선각종 총무원장 정암스님, 대한불교조계종 대흥사 주지 월우스님을 비롯한 여러 종단 제적 사찰 주지스님들과 신우철 완도군수, 이영호 전 완도강진국회의원, 정영례 완도문화원장, 완도농협 박남선조합장, 각 기관 및 사회단체장 등 2천여 사부대중이 참석해 성대히 봉행됐다.

▲ 벽해스님

이날 1부행사는 육법공양 ,여수시립국악단소속 이슬 무용가의 살풀이, 현 완도군의원이며 수향사 신도 우성자 신도회장 개회사, 대흥사주지 월우스님의법어와 함께 환영사, 봉행사, 격려사, 축사 등이 이루어졌고 2부에는 백인숙 단장과 함께하는 우먼플라워팀의 난타공연과 광주학림사 원명스님외 7명의 영산작법이 진행되었다. 이어서 초청가수 김용림, 박동운 외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진행됐다.

대한불교포교종 총무원장 벽해스님(수향사 주지)은 환영사를 통해 “올 여름 폭음으로 인한 더위를 잘 이겨내고 건강하고 밝은 모습으로 찾아주시고 우리나라가 현재 세계 속에서 당당하게 온 국민이 염원하던 평화통일이라는 길목에 첫발을 올려놓고 있다” 며 “이를 뒷받침하여 수륙대제를 통해 선조들의 호국정신을 되새기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으셨던 호국영령들의 왕생극락을 위해 정성을 모아 부처님 전에 축원한 자리에 함께 해주셔서 감사드린다” 고 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