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칠량면 의용소방대, 추석 귀성객 맞이 구슬땀

시내 환경 정화활동, 환영 현수막 게첨 귀성객 맞이 준비

2018-09-20     서호민 기자
 

지난 18일 의용소방대 정기 교육을 마친 30여 명의 의용소방대 대원들은 색색의 소방대원 조끼를 입고 칠량면 119 지역대 앞으로 모였다. 민족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맞이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인 것.

이날 30여 명의 대원들은 119 지역대 앞부터 시작해 황금체육관 앞, 칠량중학교를 지나 월궁마을까지 왕복 약 3km 구간의 갓길, 마을 공터 등을 말끔히 청소하며, 총 1톤 가량의 무단 투기된 쓰레기를 치우는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칠량면 소재지에 들어서는 면 진입로에 귀성객 환영 현수막을 게첨해 고향을 방문하는 향우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명절을 맞이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다.

유영애 칠량면 여성 의용소방대장은 “생업에 종사하며 따로 시간을 내기도 힘든 우리 대원들이 이번 추석맞이 환경정화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줘 매우 고맙다며, 앞으로도 우리 형제자매, 아들딸과 손자 손녀가 즐거운 마음으로 편히 머물다 갈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칠량면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칠량면 의용소방대는 화재 진압 및 예방, 소방 홍보 활동 및 자원봉사활동 등을 통해 칠량면 발전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