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제2회 개막이 체험 행사

“맨손으로 바닷고기 잡는 즐거움 체험”

2018-08-28     조창구 기자
 

지난 26일 대덕읍 오성금 앞바다에서 올해로 두 번째 전통 고기잡이 방식인 개막이 갯벌체험행사가 펼쳐졌다.

개막이 체험은 조석간만의 차가 큰 바다 갯벌 위에 그물을 설치한 후 밀물 때 바닷물을 따라 들어온 물고기를 썰물 때 그물에 갇히도록 하여 잡는 전통고기잡이 방법이다.

개막이 체험행사가 열리는 대덕읍 오성금 앞바다는 깨끗한 바다에서만 볼 수 있는 잘피가 바다 숲을 이루고 있어 물고기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을 갖추고 있다.

개막이 체험은 썰물시간에 맞추어 시작되어 그물망에 갇힌 숭어, 감성돔, 낙지, 게 등의 다양한 물고기를 맨손이나 뜰망으로 잡았다.

개막이행사를 준비한 신리어촌계 김두일 어촌계장은 “갯벌에서 맨손으로 물고기를 잡으면서 가족과 함께 건강과 추억을 만들어가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