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생명사랑지킴이’ 양성 교육
2018-08-05 김채종 기자
강진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독거노인지원센터 생활관리사를 시작으로 공무원, 지역단체 등 500명을 대상으로 7회에 거쳐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강사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게이트키퍼(Gate-Keeper)란 자살 위험성이 높은 대상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전문기관의 상담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중간에서 연결해 주거나, 자살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와 지원을 담당하는 사람을 지칭한다.
보건복지부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교육 인증프로그램인 ‘안녕하십니까’라는 내용으로 진행, 교육 수료자는 강진군 생명사랑 지킴이로 활동하게 된다.
우리나라는 2003년 이후 OECD국가 중 자살률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17년 9월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국정 과제로 정하여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100만명을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강진군은 올해 군민들을 대상으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교육 700명을 목표로 행정공무원 및 자원봉사자 대상 등 생명사랑지킴이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군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너나 모두 앞장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진군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생명사랑지킴이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자살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고, 임상자문의(정신과 전문의) 상담과 필요 시 정신의료기관 등 전문기관의 상담과 치료를 받도록 연계하여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가 정착되기를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