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는 지난 6월 20일부터 7월 13일까지 총 4회에 거쳐 관내 흡연학생 13명을 대상으로 ‘흡연말GO! 금연하GO! 건강하GO!’라는 주제로 학생 금연클리닉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생금연클리닉 운영은 학생들이 보건소로 직접 와서 받는 교육으로 주1회 총 4회기로 운영되었다. 금연클리닉에 참여한 학생 모두가 보건소 금연클리닉 프로그램에 등록하는 한편, 금연 성공 시까지 금연보조제 지원 및 금연상담을 받으며 관리를 받게 되며, 6개월 금연에 성공할 경우 5만원 상당의 금연 성공품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3회 차 금연클리닉에 참여한 강명임 강사는 기존 강의 틀에서 벗어나 자율적인 분위기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 컵라면을 먹으며 자율적인 토론을 이끌었다. 학생들은 처음 담배를 언제, 누구를 통해서 접했는지 등 첫 경험에 대해 말해보고 담배를 혼자 끊으려고 시도해본 기억, 앞으로 몇 살까지 담배를 피울 것인가에 대해 숨김없이 말하고 듣는 시간을 가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학생금연클리닉 운영을 통해 흡연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잘 알 수 있었다. 또한 성인이 되었을 때 흡연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교육은 청소년들에게 금연을 실천할 수 있는 자극이 되었다. 앞으로 청소년 흡연자가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양하고 참신한 프로그램을 통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임순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