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화뮤지엄, 제4회 대한민국민화대전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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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민화뮤지엄, 제4회 대한민국민화대전 결과
  • 서호민 기자
  • 승인 2018.05.28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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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중등부 김정은·초등 고학년 서은지·초등 저학년 한하윤 학생
▲ 중등부 대상작품

한국민화뮤지엄이 주관하고 강진군이 주최한 제4회 대한민국민화대전 학생부 공모와 심사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이번 대회는 전라남도와 전라남도교육청이 후원했다.

이번 공모전은 5월 1일부터 11일까지 접수기간 동안 전국 445개 학교에서 2천206점이 접수되면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심사에는 심사위원장으로 성혜숙 광주민화협회 회장을 비롯해 최영아 광주전통민화협회원, 오슬기 한국민화뮤지엄 부관장이 참여했다. 공정을 기하기 위해 이전과 다름없이 학생의 이름, 학교, 지역 등의 상세 정보가 생략된 채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됐다.

성혜숙 심사위원장은 “학생들의 창의적인 작품들을 보며 현대민화 작가들이 조선시대 선조들의 전통을 이어가 듯 앞으로 우리 학생들도 자랑스러운 전통문화유산인 민화를 훌륭히 계승,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다”고 심사 소감을 밝혔다.

중등부 대상을 수상한 김정은(경남 창원 구암중학교 2학년) 학생의 ‘민화 속 아름다운 세상’은 안정적인 작화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종류의 민화에 등장하는 여러 도상을 몽환적인 분위기 속 병풍을 중심으로 구성해 극찬을 받았다.

초등 고학년 부문 대상인 서은지(인천연화초등학교 5학년) 학생의 ‘숲속 친구들’은 다채롭고 조화로운 색감과 박진감 넘치는 구성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초등 저학년 부문 대상을 수상한 한하윤(서울 구암초등학교 3학년) 학생의 ‘2018 민족공동체’는 얼마 전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저력을 과시했던 평창 동계올림픽 문양과 수호랑을 작호도 속에 여유롭게 배치하여 큰 점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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