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중지, 원청과 하도급간 이윤싸움…고스란히 주민들만 피해
국도23호선 장흥교~장흥대교 단구간 도로 확장공사가 지연되면서 도로 주변 지역 상인들과 주민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
장흥군이 장흥교 회전교차로에서 장흥대교에 이르는 900m 구간의 4차로 확장공사를 2015년 9월 총 사업비(국비) 220억 원을 들여 착공했다.
이 도로는 장흥읍 시가지를 통과하는 국도 23호선의 일부 구간으로 장흥 나들목(IC)에서 시작된 4차로와 연결돼 차로수 감소로 인한 병목현상이 빈번히 발생하는 곳으로 장흥군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도로확장 공사로 인한 교통 안전문제와 소음, 먼지 등 피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군민들은 장흥군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만큼 장흥발전을 위해 그 피해를 감수하면서까지 빠른 공사완공을 바랬다.
하지만 올 3월에 완공해야 할 공사가 5월로 연기되며 급기야 3개월간 공사를 중단하는 사태가 일어나자 지금까지 참았던 울분을 토하며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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