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 가슴이 따뜻한 감성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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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 가슴이 따뜻한 감성여행
  • 조창구 기자
  • 승인 2018.05.02 10: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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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외로움, 정으로 함께 해요!
 

제46회 강진군민의 날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일 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가 관내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과 이북오도민(실향민) 등 총 90여명을 모시고 효사랑 실천 가슴이 따뜻한 감성여행을 다녀왔다.

이번 행사는 평소 여행을 접하기 어려운 분들을 대상으로 관내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며, 외로움 해소와 군민을 배려하고 화합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자 마련했다.

먼저 지난 1일 강진아트홀 군민의 날 기념식장에 참석해 식전공연을 관람하면서 박수도 치고 노래도 따라 부르며 기쁨을 만끽했다.

행사 후 병영면의 한 식당으로 자리를 옮긴 어르신들은 효도회원들의 도움을 받아 조촐하지만 정성이 담긴 백반을 드시면서 새로운 친구들과 담소도 나누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점심 식사 후 남미륵사와 가고 싶은 섬 가우도를 둘러 본 박재심 어르신은 “평생 강진에 살면서도 함께 올 사람도 없고 이동도 어려워 와보지 못했는데 이렇게 봄꽃도 보고 가우도도 오게 되었다면서 강진에 이런 멋진 곳이 있는 줄 몰랐다”고 고마워했다.

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 마삼섭 회장은 “강진에 사시면서도 여건이 안 되어 우리 지역 관광지도 못가보신 어르신들이 많다”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앞으로도 이런 기회를 자주 만들어 효 사랑 실천운동에 효도회가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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