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2회 한우개량, 실습 등 상호 토론학습

지난 19일 저녁 7시 하루 일과를 마치고 쉬어야 할 시간. 강진군 한우농가 40여명이 자발적으로 모여 농업소득배가를 이루기 위해 마련한 ‘착한한우교실’ 개강식에 참석했다.
착한한우교실은 강진한우명품화사업단, 한우육종연구회 주관으로 관내 번식우 농가를 대상으로 희망 수강생을 모집, 한우 사양기술 및 개량분야에 대해 상호 토론 형식과 수강생이 원하는 분야에 대해 1:1 멘투멘(Mantoman) 형식으로 맞춤형 교육을 받는다.
올해 개강한 착한한우교실은 축협 경제사업장(2층 회의실)에서 매월 2회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4시간씩 연중 주경야독으로 스터디를 진행하며, 인공수정 현장실습과 선진현장견학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착한한우교실은 강의를 하는 강사도 없고 참여자격이 있거나 제한요건이 있지 않다. 학습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학습방식은 매회 학습 주제를 바꿔가면서 서로의 경험과 관련 자료를 가지고 토론한다.
한우육종연구회 노민섭 회장은 “올해 착한한우교실은 보다 체계적으로 이론과 현장경험, 실습, 견학도 반영해 학습을 진행할 계획이다. 4시간 동안 시간가는 줄 모를 정도로 농가들의 열의가 대단하다”며 “스터디 기본원칙은 일방적인 주입식 강의가 아니라 서로의 경험을 토대로 토론한다. 참석인원 모두 토론에 참여하여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장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