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선물…'밥 도둑' 강진 토하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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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밥 도둑' 강진 토하젓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02.16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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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부처 및 공사 등 전국 각지에서 구입 문의 쇄도

▲ 토하젓 선물세트
강진군 청정지역에서 자란 조선시대 궁중 진상품 중 하나인 토하젓이 전국 각지에서 설명절 선물로 인기를 끌며 구입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토하젓의 원료인 토하는 우리나라 토종 민물새우로써 친환경 지역의 1급수 깨끗한 물에서만 서식하는 징거미새우, 줄새우 등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토종새우다.
특히 강진 토하는 양식이 아닌 주로 자연에서 채취한 것으로 항상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곳에서 서식하며 특히 상류지역에 농경지가 없어 농약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여기에 천적이 침입하지 못하도록 각종 그물을 설치해 최상품질의 토하가 자라도록 자연조건을 만들었다.
▲ 강진 토하젓
이러한 자연환경에서 채취한 토하는 천일염을 입힌 염장토하, 국산 찹쌀, 참깨, 생강, 마늘과 함께 고춧가루를 넣어 양념토하젓을 만드는데 각종양념에는 일체의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아 싱싱한 토하의 씹히는 맛이 살아있고 토하와 양념이 어우러진 맛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토하는 임금에게 진상하던 최고의 제품이다. 또한 맑은 물에서만 서식 가능해 친자연적인 식품이기도 하다. 오랜 전통의 맛을 간직해 온 강진토하젓으로 설 명절 마음을 전달하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토하는 맛뿐만 아니라 특유의 키틴올리고당으로 암세포증식을 억제하고 성인병과 중풍에도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음식이 상하기 쉬운 여름철에 주로 돼지고기와 같은 육류와 함께 먹으면 배탈이 나지 않고 중금속 흡착배출과 면역력강화로 종기치료 등 민간요법으로도 활용되는 고단백 천연 발효식품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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