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소체험, 이젠 강진 농가소득의 귀중한 젖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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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소체험, 이젠 강진 농가소득의 귀중한 젖줄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8.04.1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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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공무원 예약 인원 벌써 1만명 육박
 

강진군 ‘푸소체험’이 이젠 강진 농가소득의 귀중한 젖줄이 되고 있다.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 2015년 86농가가 참여해 농가당 연평균 100만원 수준이었던 소득이 지난해에는 121농가가 참여해 농가당 평균 500만원 안팎의 소득을 올렸다. 체험 농가들의 소득을 합치면 전체 5억원을 훨씬 넘어선다. 올해 목표는 7억원대다.

푸소체험 운영농가인 한 귀촌인은 “푸소체험에 참여한 대도시, 특히 서울시 공무원들과 함께한 것은 행운이다. 주부로서, 생활인으로서 솔직하게 소득이 짭짤하다. 다른 집들과 다소 차이는 있겠지만 생각보다 훨씬 벌었다”고 말했다.

소득과 비례해 푸소체험 참여도 늘고 있다.

체험프로그램을 시작한 지 4년째에 접어들면서 3월말 현재 기준으로 푸소체험을 신청하거나 예약한 학생은 7천254명이다. 공무원 1천950명, 민간인 143명을 합치면 1만명에 이른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2박3일간 대전 중앙중 2학년생 100명이 푸소체험을 했다.

오는 5월에는 서울 동성중 학생 120명에 이어 같은 달 경기도 안성 비룡초 어린이들이 푸소체험에 동참한다. 서울 청운중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시 5월30일부터 6월1일까지 2박3일간 강진을 다시 찾는다.

여기에다 수도권 여행사가 외국인 관광객들을 유치, 강진에서의 하룻밤을 선사할 일정까지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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