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농수특산물, 마케팅 포인트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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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농수특산물, 마케팅 포인트 찾는다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02.16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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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자 대상, 농특산물 생산부터 소비자를 겨냥 위한 특강

“소비자가 무엇을 원하는지, 식품 가공업체에서 어떤 기준을 갖고 있는지 알아야 농업 정책에 오류가 없겠죠”

▲ 정지원 박사가 강진군 공직자들에게 소비자 마음을 훔치는 농수특산물 마케팅 비법을 설명하고 있다.
지난 5일 강진군청에서는 농업과 식품 업무와 관련된 공직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농업이 중요한 군의 특성에 맞는 지역농특산물 소비촉진 방안 특강이 열렸다.
특강에 나선 정지원 박사는 CJ 제일제당 식품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생산부터 유통까지 소비자트랜드를 반영한 농림수산 고부가가치 식품개발 연구 등 정부 국책과제 식품 연구의 거장이다.
이날 강의에서 정박사는 식품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식품가공업체에서는 맛도 중요하지만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중점을 둔 새로운 마케팅에 주력한다. 주원료인 농산물 선택에 있어서도 생산농가를 방문하고 농업인이 어떤 마인드로 생산까지 하는지 파악한다는 트렌드를 전했다.
강진도 우수한 농특산물이 많은 곳이지만, 전국에서 농산물을 생산하는 무한경쟁시대에 강진에 가면 안심하고 농산물을 살 수 있다는 소비자 신뢰가 중요하다. 생산부터 유통까지 정직한 과정으로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야 된다고 주문했다.
군은 이번 특강을 통해 생산과 교육에 중점을 둔 농업정책이 아닌 소비자의 흐름과 식품가공업체의 농산물 구매 기준 등 농산물 마케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그 방향에 맞춘 농업정책 반영과 강진만의 가치창출을 위한 공직자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2015년을 마케팅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강진의 강점을 마케팅하는데 있어서 청정한 지역에서 생산되는 맛의 1번지인 강진의 농특산물은 강진의 대표적인 강점이다. 또한 4대 핵심프로젝트 중 하나인 농특산물 직거래 센터를 통해 강진의 농특산물을 유통하는 강진군으로서는 생산과 유통, 소비를 아울러 생각해보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의 공직자들은 끊임없이 공부 중이다. 알고 있는 것이 다가 아닌 현장에서 무너지고 깨지며 성공한 사람의 경험에서 나온 이야기는 무엇보다 값진 아이디어와 자신감이 돼서 정책추진에 반영될 것이다”며 “일을 하는 사람의 역량이 곧 일을 성공으로 이끈다. 지속적인 교육으로 사람도 성장하고 강진도 성공하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패턴을 따라잡고 주 소비층인 여심을 사로잡아 닫힌 지갑을 열어 농축산업 소득과 연계하는 새로운 관광 트랜드를 선도하기 위해서 이젋고 유능한 적임자들을 전진 배치하기도 했으며, 오는 4월 농특산물 직거래 지원센터를 설립해 개개인이 하고 있는 택배 직거래를 전문적으로 지원·유통함으로써 소비자와 생산자간 신뢰를 쌓고 직거래를 통한 가격 경쟁력 확보로 최고 저렴한 농특산물을 제공하는 유통최적모델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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