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금호 원장 “장흥학 정립 위한 역사문화박물관 필요” 강조

장흥문화원(원장 이금호) 정기총회가 지난 23일 장흥군민회관에서 김성 군수를 비롯해 김복실 군의장, 군의원 및 회원 등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이날 총회는 2017년도 회계 감사보고 및 사업실적과 결산보고가 있었으며, 2018 사업계획과 예산안을 승인하고 문화원 발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금호 원장은 2017년 사업으로 장흥전통인문학강좌(장흥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개설하여 회진, 용산, 관산, 안양, 유치, 장흥읍 등 7개 읍면에서 8번의 강좌를 진행하였음을 강조했다.
또, 장흥문화원 서고에 있는 자료들(고서 포함 도서류, 사진 등 시청각물 등)을 일단 목록으로 디지털화하여 아카이빙 체계 구축과 장흥동학의 석대들 전투를 웹툰으로, 장흥의 대표설화 17개 이야기를 만화책 제작 등의 사업보고를 발표했다.
이금호 문화원장은 “장흥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그려가는 인문학강좌나 디지털화 사업들은 장흥학을 정립해 나가는 중요한 작업들”이라며 “흩어지고 사라져 가고 있는 자료들을 한데 모아서 디지털화 하고 전시, 관리할 수 있는 장흥역사문화박물관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며 장흥문화원이 장흥학을 써나가는 역할에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장흥문화원은 올해 고문집국역사업,장흥전통인문학문화강좌 등 성과사업과 장흥문화40호, 문림의향장흥향교청소년문화체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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