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산읍 첫 관문 장송 숲 조성해 지역 이미지 개선

장흥군 관산읍(읍장 길현종)은 지역의 첫인상을 좌우할 죽교IC 구간 장송 숲 조성에 주민들의 수목 헌수가 줄을 잇고 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관산읍은 지역의 첫 관문인 죽교IC 구간 도로 주변 4개소에 소나무, 철쭉 등을 식재해 장송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국도, 지방도 주변 경관도 깔끔하게 정비해 보행자와 운전자에게 아름다운 가로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장송 숲 조성은 지역 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헌수운동을 통해 조성하는 한편, 관산을 아름답고 푸르게 가꾸어 나가자는 주민들의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계획됐다.
이러한 취지로 시작된 헌수운동은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지금까지 수형이 고른 소나무 30주, 철쭉 2000주, 청가시, 메타세콰이어 등 다양한 수목을 헌수받았다.
기증된 수목은 장송 숲을 조성하는데 식재하고, 도심 곳곳 가로수 및 볼거리를 위한 공원 조성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수목 헌수 의사를 밝힌 주민을 찾아가 고마움을 전하고 주변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향후 헌수운동 참여자들과 함께 수목 식재 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길현종 관산읍장은 “주민 헌수운동은 정남진 관산을 주민들의 손으로 직접 만들어간다는 뜻을 담고 있다”며, “헌수운동을 통해 예산 절감은 물론, 지역 사랑을 통한 푸른 정남진을 가꾸기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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