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산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길현종, 김선봉)는 지난 9일 거동이 불편한 수급자 세대를 찾아 설맞이 대청소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날 청소 봉사에는 관산읍행정복지센터 직원과 여성단체협의회(회장 김미정) 회장단 등 25명이 참여했다.
관산읍행정복지센터는 올해 시책사업으로 ‘우리함께 구석구석 싹싹! 청소해요’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첫 번째 도움을 받은 세대는 척추협착증을 앓으며 혼자 살고 있는 기초수급자(62세) 가정이다.
이날 봉사자들은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집안의 불필요한 물품들을 정리정돈하고, 묵은 때를 벗겨냈다.
곰팡이가 발생한 벽지는 보온벽지로 새로 교체했으며,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설 명절 나물 및 밑반찬 등을 준비해 전달했다.
이날 도움을 받은 가정은 “설 명절은 다가오고 직접 청소할 수 없어 마음이 무거웠는데, 이렇게 봉사자들 덕분에 깨끗한 집에서 설 명절을 맞게 됐다”며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길현종 관산읍장은 “오늘 민·관이 함께 훈훈한 봉사를 하게 되어 매우 뜻 깊고 행복하며, 앞으로도 이러한 봉사 기회를 자주 가질 것”이라며, “관산읍 케치프레이즈인 ‘관산발전이 장흥의 부흥이다’에 걸맞게 봉사를 기본으로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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