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농산폐기물 퇴비화 시책 '1석 2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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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농산폐기물 퇴비화 시책 '1석 2조'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5.02.0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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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대, 깻대, 콩대 등 톱밥 만들어 퇴비 활용

 
장흥군(군수 김성)이 고춧대와 깻대 등 한 해 살이 작물의 부산물을 소각하면서 발생하는 산불을 예방하기 위해 최근 추진하고 있는 농산폐기물 퇴비화 시책이 인근 지자체와 농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산불 없는 푸른 장흥만들기’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번 사업은 전남도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시책사업으로, 농산폐기물(고춧대, 깻대, 콩대, 고구마대 등)을 톱밥으로 만들어 퇴비로 활용하면서 산불도 예방하고 퇴비도 만드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며 주민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달 21일부터 3월말까지 진행되는 이번 시책은 관할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을 받고 있으며, 신청이 접수되면 산불진화대 인력이 직접 현장에 출동하여 분쇄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에서는 산 연접지에서 소각 시 산림보호법에 따라 과태료 처분과 사법조치를 받을 수 있음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마을대표 서약서를 작성하는 등 산불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산불은 한번 발생하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하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효율적이고 중요한 방법이다”며, “앞으로도 산불예방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시책을 개발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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