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휴게소 없어, 이용객 식당 등 불편
장흥휴게소, 부산면 호계리 부근 2017년 개소
이를 위해 도로공사는 지난해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친데 이어 휴게소 진입로 부지에 대한 환경영향성 협의(산지전용) 과정이 끝나는 5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17년 상반기 안으로 장흥휴게소를 준공 시킬 계획이다.
장흥휴게소는 총 20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만7740㎡ 부지에 주유소,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갖춘 양방향 복합 휴게소로 세워진다.
현재 목포(서영암)∼광양을 잇는 고속도로상에는 보성군 겸백면 수남리에 휴게소가 설치돼 있다. 하지만 이곳은 주암댐 ‘수변구역’으로, 음식점 등 각종 근린시설 허가제한 조건에 묶여 가공식품만 판매하는 편의점과 주유소만 운영돼 유명무실한 상태다.
이로 인해 목포에서 부산방면으로 가는 이용객들은 식사를 하려면 경남 하동에 위치한 섬진강 휴게소를 이용해야 하고, 또한 부산방면에서 서해안 고속도로 이용객들은 함평 휴게소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한편 지난 2012년 개통된 목포(서영암)∼광양간 고속도로는 교통량이 날로 늘어나면서 목포, 순천(광양, 여수)지역과 부산, 경남지역과의 인적·물적 교류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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