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의 적극적인 고충민원처리 시스템이 빛났다.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4년 고충민원 처리실태 확인조사 결과 강진군이 81.5 점을 기록하는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는 2014년 기초자치군단위 평균인 65.6 점에 비해 15.9점이 높은 점수로 전라남도에서는 군단위 2위에 해당한다.
고충민원 처리실태 확인조사는 공공기관의 처리역량을 증진하고 민원인 만족도 제고를 위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전국 243개 기관의 고충민원 예방, 해소, 관리기반, 민원인만족도를 세부지표로 평가했다.
강진군은 민원 사전심사청구제 운영과 활성화 추진을 위한 계획 자체수립, 700쪽에 달하는 민원사무편람 발간과 적극 활용을 통한 민원처리 신속성 확보, 고충민원의 수범적 처리를 위한 민원 후견인 제도, 민원사무심사관 지정 및 운영, 민원처리 마일리제 제도 추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분야별 평가에서는 예방분야에서 온라인 상 매뉴얼제작, 활용, 제안, 권고 실시율이 우수했고 해소분야에서는 고충민원처리기간 준수율, 단축률, 해결률 등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았으며 관리기반 조성분야에서는 고충민원 입력, 관리 체계의 적정성의 경우 기초자치군 평균을 상회하는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특히 민원분야별 평가 중 도시도로분야에서는 98.39점을 기록해 기초자치군단위 평균 52.09를 압도하는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고충민원은 일시적인 문제가 아닌 지속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문제가 많다. 적절한 예방체계, 확실한 관리시스템과 처리시스템을 통해 고충민원처리를 적절한 매뉴얼을 갖추도록 노력한 결과가 나온 것 같아 뿌듯하다”며“앞으로도 군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고충민원 처리시스템을 갖춰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평가하는 2014년 청렴도 평가에서도 전남 군단위 1위를 기록했었다.
 

임순종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