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량농공단지 입주기업과 상생방안 모색

강진군과 마량농공단지협의회가 지난 12일 마량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군 관계자, 마량농공단지 입주기업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마량농공단지 관련 2017년 주요사업 추진실적, 2018년 주요사업 추진계획, 중소기업 지원 시책 등을 설명하고, 기업운영상의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마량농공단지협의회 김대성 회장은 “해조류 가공과정에서 발생하는 해수가 원활히 배출되지 않아 악취가 발생하는데, 이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이 이뤄졌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군 관계자는 “2018년 해수배출시설 개선에 소요되는 예산을 확보해 마량농공단협의회와 충분한 협의한 후 해당 문제점을 시정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지역개발과 윤영갑 과장은“기업들의 고충사항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는 소통과 대화의 시간을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마량농공단지는 1989년에 조성된 이래 14개 기업이 입주해 2002년 해조류 특화농공단지로 지정, 연간 30톤 이상의 미역, 김, 다시마 등 해조류를 생산하는 등 지역산업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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