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수국 재배기술, 세계수준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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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수국 재배기술, 세계수준 박차
  • 장강뉴스 기자
  • 승인 2015.02.0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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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컨설팅·노하우 공유도

 
강진군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화훼농가 육성을 위해 우선 수국 재배농가의 기술을 화훼선진국 수준으로 향상시키고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달 18일 농업기술센터와 수국재배 현장에서 지역내외 수국재배농가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절화수국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수국 재배농가의 기술을 세계 수준으로 끌어올려 경쟁력을 갖춘 농가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한 이번 교육에는 전남농업기술원 이재신 연구사가 강사로 나서 ‘네덜란드 절화수국 재배 기술 및 동향’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 연구사는 네덜란드의 재배기술 및 수국의 품질이 세계 최고 수준이기는 하지만 우리나라 기후와 재배환경이 달라 강진군 맞춤형 품종들을 통해 강진만의 수국 재배 기술을 정립하면 충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농가들의 자신감을 북돋아줬다.
또한, 영농 현장에서 발생되는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강구하고자 재배포장에서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참석한 농가들이 재배현장을 돌며 서로의 재배기술을 공유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내실 있는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교육은 지역내 수국 농가들은 물론이고 경북 봉화, 경기도 파주 등지에서도 참여했다.
교육에 참여한 최성주 그린화훼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우리나라에는 도입되지 않은 중량제어자동관수시스템과 맞춤형 전지·전정 기술을 습득함은 물론, 타지역 재배농가도 함께 참여해 정보를 교류하는 알찬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 “강진군의 절화수국 재배기술은 해를 거듭할수록 네덜란드와의 격차가 현저히 줄어들고 있다. 토파즈(Topaz) 외 몇 개의 품종은 네덜란드산보다 품질에 있어서 더 높은 평가를 받고 있을 정도”라고 밝혔다.
한편 강진군은 수국 재배면적이 4.5ha로 전국 유통물량을 주도하고 있으며, 최고 품질 생산과 상품의 다양화는 물론 수출 등을 통해 판매의 다변화를 추진한 결과 전국 최고의 주산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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