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콤한 사랑의 맛을 전합니다

첫째날은 고추장을 직접 만들고 다음날은 고추장을 용기에 나누어 담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새마을회원들은 우리 지역에서 재배한 친환경 농산물인 고춧가루 110근, 찹쌀 220kg, 메주가루, 물엿 등을 넣고 전통방식으로 고추장을 만들어 2L용기 600통에 나누어 담았다.
새마을회원들은 정성과 사랑이 듬뿍 담긴 600통의 고추장을 11개 읍면별 다문화 가정, 홀몸 어르신, 마을 경로당 등을 직접 방문해 온정을 전했다.
강성재 지회장은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계절인 만큼 어려운 이웃과 정을 나누고자 고추장 담기 행사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배려 정신을 바탕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총무과 강성일과장은 “매년 사랑의 고추장 나누기 등 이웃을 위해 항상 힘써 주셔서 고맙다. 군에서도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을 직접 발굴하고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따뜻한 겨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 새마을회는 매년 사랑의 고추장 담아주기, 사랑의 이불 나누기, 푸른 숲 가꾸기, 사랑의 밑반찬 나누기, 홀로 사는 노인 생신상 차려주기, 떡국 나눔 행사를 꾸준하게 추진해 오고 있으며, 우호 교류 도시인 베트남 하우장성 풍힙현에 생필품 및 학용품,티셔츠 등을 제공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자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장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