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산읍 여성단체 협의회에서 주관한 이번 행사는 어르신 300여명에게 정성이 깃든 따뜻한 떡국을 대접하고, 가수초청음악공연, 어르신 노래 부르기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방문한 모든 사람에게는 근육통 완화에 필요한 파스를 나눠드리며 봉사의 기쁨을 한 층 더했다.
옥당 마을에 홀로 사시는 김 모(80세) 할머니는 “추워진 날씨에 혼자 끼니를 해결하기가 불편했는데 이런 자리를 만들어 주니 너무 고맙다”면서 봉사자의 손을 꼭 잡았다.
김미정 관산읍 여성단체협의회장은 “평생 관산을 위해 헌신해 오신 어르신들께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라며, “여성단체에서는 지역사회를 위한 무료급식, 이·미용 봉사 등 꾸준히 자원봉사를 이어나갈 것”이라 말했다.
김승환 관산읍장은 “여성들의 힘이 지역사회에 큰 보탬이 되었다”며 “어르신들이 따뜻한 점심을 드시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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