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소득 창출을 위한 2017 강진군 농업인 한마음 대회가 지난 15일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강진군농업인학습단체연대회의 주최로 열린 행사는 기념식에서 우수회원 표창, 군민장학금 기탁, 사랑의 쌀 전달이 이어졌다.
특히 농업 인력 수급과 농촌 활성화를 위한 농업인 학습단체와 귀농인 협의회간 도시민 농촌 유치 한마음 결의문을 채택하는 시간도 가졌다. 베이비 붐 세대의 직장 은퇴 시기를 맞아 귀농인을 유치하는 데 농업인 학습단체 회원들도 앞장서기로 다짐했다.
또 행사 주최 6개 단체에서 후진양성을 위한 군민장학기금으로 120만원을 기탁하고, 이어 (사)한국여성농업인 강진군연합회에서 100만원을 추가로 기탁했다.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쌀 1천kg도 전달했다.
기념식이 끝난 다음 농업인 단체 회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읍면대항 체육대회, 노래자랑 등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통해 회원 간 유대를 강화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강인선 강진군 귀농인 협의회장은 “관내 농업인 학습단체 회원이 모이는 행사에 올해부터 귀농인 협의회도 함께 참가해 정주민과 귀농인 이 화합할 수 있는 기회 가졌던 좋은 기회였다”라고 말했다.
강진원 군수는 “올해 남도 답사 1번지 강진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었던 원동력은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려는 농업인 여러분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한다”며 “행정과 군민, 민간단체가 힘을 모아 농업농촌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강진원 군수, 군의회 의원, 도의원, 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한국농업경영인회, 4-H, 한국여성농업인, 강진군귀농인협의회 등 1천500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