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교육지원청(교육장 정귀남)은 지난 8일 오후 3시 장흥영재교육원 세미나실에서 관내 초등교사 35명을 대상으로 독서·토론 수업에 대한 이해 및 역량강화와 교육과정과 연계한 독서·토론 수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하여 ‘함께해서 즐거운 독서·토론 수업’이라는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장흥 관내 초등학교에는 신규 교사와 저경력 교사 비율이 높아 독서?토론수업을 조기에 정착시키기 위해서는 독서?토론 수업 역량을 기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날 연수는 독서?토론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다른 사람의 생각을 통해 공감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되었다.
이 날 강사로 나선 장흥안양중학교 소속 정화자 교사는 전라남도 내 독서·토론 수업 유명강사로 ‘말문이 트이고 생각이 열리는 독서·토론 수업’, ‘참여형 독서·토론 수업’을 쉽게 설명해 주었고, ‘독서·토론 수업의 디딤돌과 걸림돌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참석자들과 열린 토의시간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한 교사는 “독서?토론수업을 어렵게만 생각했는데 의지를 가지고 한가지씩 차근차근 꾸준히 적용하다보면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겠다.” 라고 하면서 “우리교육의 변화는 독서습관 형성과 교실에서의 꾸준한 독서·토론수업에 답이 있음을 깨닫게 해준 의미 있는 연수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연수를 기획한 장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컨설팅을 통해 저경력 교사들의 독서·토론수업 역량 강화 및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으며 이번 연수를 통해 장흥 관내 초등학교 각 교실에서 독서·토론수업의 내실화를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