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대덕읍번엉회(회장 김형철) 주관으로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추석맞이 추억의 콩쿨제가 대덕오일장터에서 열렸다. 이번 콩쿨제는 지역민과 고향을 찾은 향우 등 500여명이 참석해 고향의 옛 추억을 되살렸다. 콩쿨제는 읍면 노래자랑과 진성, 지원이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 마술쇼 등 다양하게 펼쳐졌다.   대덕읍 번영회는 지역문화 찾기와 고향을 찾는 향우들이 옛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대덕읍번영회 김형철 회장은 "예전에는 추석때만 되면 마을에서 콩쿨노래자랑을 했는데 어느 순간 사라졌다"며 "추억의 콩쿨제가 지역민화합과 고향에 온 향우들이 선후배 친구들과 정다운 화합의 장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호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