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백련사 ‘제2회 차와 사찰음식 경연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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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백련사 ‘제2회 차와 사찰음식 경연대회’ 개최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7.10.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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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사찰음식과 최고의 차 문화를 동시에 즐기다

▲ 두부야채밥 상차림
짙어가는 가을 산사에서 즐기는 최고의 먹거리 축제가 지역의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각광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천년고찰 만덕산 백련사(주지 일담스님)에서 ‘제2회 차와 사찰음식 경연대회’를 오는 21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백련사 선차문화관과 만경루 등 경내에서 화려하게 개최한다.
백련사와 강진군이 주최하고 대한불교 조계종과 사단법인 홍승스님의 사찰음식 연구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천년고찰 백련사의 문화유산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음식문화인 사찰음식의 저변확대를 통하여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음식문화도시 강진에 새로운 음식문화 고장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이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사찰음식 전문사찰로 지정된 백련사는 ‘백련사의 자연을 담다’라는 주제로 1회 대회를 통하여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 새로운 차와 사찰음식의 다양한 세계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사찰음식 전문 쉐프들이 참가하여 전시경연과 라이브경연으로 이루어진다. 백련사 만경루 특별전시장에 펼쳐질 사찰음식 테이블은 자연예술음식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사찰음식을 직접 조리하는 과정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라이브 무대는 가정에서도 건강한 밥상을 만들어 주고자 하는 주부들에게도 신선한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경연대회에서는 조선왕조 최고의 실학자겸 차의 대가인 다산 정약용의 다산초당과 넓은 차밭이 함께하는 백련사의 문화유산을 둘러보고 백련사 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차 시음회도 함께 개최될 예정이어서 최고의 전통음식인 사찰음식과 최고의 차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귀한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차와 동백이 어우러진 천연의 숲, 백련사에서 다산초당까지 아암 혜장선사와 다산 정약용이 함께 걸었을 아름다운 숲길도 놓칠 수 없는 즐길 거리이다. 백련사는 차 문화 유적지이며 다양한 차 문화 행사와 사찰음식교육 프로그램도 선차문화센터에서 진행되어 오고 있다.
이번 경연대회는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백련사 차와 사찰음식 경연대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 061-432-0837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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