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대첩 승리 기여 김억추 장군 출판기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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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량대첩 승리 기여 김억추 장군 출판기념회
  • 조창구 기자
  • 승인 2017.09.25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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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 대종회장 “명량해전은 김억추 장군이 있었기에 가능”

 
강진 출신으로 명량대첩 승리에 기여한 현무공 김억추 장군의 이야기를 담은 출판기념회가열렸다.
청주김씨대종회(회장 김동진)는 지난 19일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강진원 강진군수와 김상윤 군의장, 곽영체 윤도현 도의원 등 기관사회단체장과 김이선 대종손을 비롯한 종친회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에 출간된 「전라우수사 김억추」는 총 308페이지로 전라남도 이순신연구소 소장으로 재직중인 노기욱 박사가 조선왕조실록(선조실록)의 기록을 바탕으로 김억추 장군에 대한 내용들을 모아 연대별로 총 10장으로 나뉘어 수록했다.
김억추 장군은 선조10년(1577년) 무과에 합격한 이후 평산포 만호, 훈련원 부장, 북경 수행원, 순창 군수 등을 지냈으며 임란으로 선조의 피란길에 어가를 호종하기도 했다.
조선수군이 칠천량 전투로 무너지자 전라우수사로 임명된 김억추 장군은 이순신 장군과 함께 명량해전을 승리로 이끌며 전세를 반전시키는 데 공헌했다.
이후에도 명나라 수군과 연합작전을 전개해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이순신 장군을 추모해 충민사 건립에 나서기도 했다.
김동진 청주김씨 대종회장은 “김억추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전라우수영을 책임지고 이순신 장군과 함께 세계 해전사에 빛나는 명량대첩을 승리로 이끈 훌륭한 지역출신 역사인물이다”며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 후 한달도 안돼 해전을 승리로 이끌 수 있었던 것은 전라도 서남부권의 해상을 책임지고 있던 전라우수영과 김억추장군의 준비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임진왜란 당시 이준, 윤현, 황대중, 염걸 장군 등 강진지역에서만 60여명의 의병장이 활동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연구와 조사를 통해 밝히고 후손들이 그분들의 얼을 되새길 수 있도록 기념관을 만들어 충효사상의 교육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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