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7시/농업기술센터 회의실
‘강진 백운동 정원의 의미와 가치’강연
지난 3월 창립한 우리 고장 인문학 단체인 ‘다산학당’(회장 강두재)은 오는 28일 오후 7시에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첫 인문학 대중 강연회를 갖는다.
참석은 누구나 가능하며, 강사는 전남대학교 건축공학부 교수인 천득염 교수로, 불탑을 비롯한 건축 및 도시설계 전문가로서,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정원인 “강진 백운동 정원의 의미와 가치”에 대해서 강연하게 된다.
백운동 별서정원은 다산 정약용, 고려청자, 차(茶)문화, 불교문화 등이 연계된 강진 역사문화의 집합체로서 조선중기 선비들의 은거문화를 알려주는 귀중한문화 유산이다. 강진군 성전면 월하리 안운마을 백운계곡에 자리 잡고 있으며 담양 소쇄원, 보길도 부용동과 함께 호남의 3대 정원으로 불린다. 다산의 차 관련 편지와 최초의 전문 서적인 '동다기'가 발견된 곳이며 우리나라 최초의 시판차 '백운옥판차'의 배경이 된 곳으로 우리나라 차 문화의 산실이기도 하다.
이번 강연회는 ‘다산학당’이 매년 분기별 인문학 강좌를 개설하여 지역민의 향토사 배움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서 보다 폭 넓은 문화지식을 공유하자는 의미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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