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보건소(소장 송나윤)가 한방진료 혜택을 받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방 순회 진료 및 보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 3월 초부터 실시하고 있는 ‘어르신 맞춤형 한방진료 건강교실’은 공중보건 한의사, 간호사, 작업치료사 등의 각 분야 전문가들을 모아 팀을 구성했다. 한의약 진료의 접근성이 취약한 6개면 6개 마을을 대상으로 월 1회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어르신 맞춤형 한방진료 건강교실’은 1:1로 건강 상담, 침 시술, 한약 투약 등 한방진료를 어르신들에게 제공할 뿐만 아니라 혈압·혈당과 같은 기초검진을 정기적으로 시행해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등 만성질환을 예방 관리하고 있다.
진료를 받으신 한 어르신은 “한의원을 가고 싶어도 멀어서 가지 못하고 아픈 것을 참는 경우가 많았는데 월 1회 이렇게 보건소에서 나와서 아픈 곳에 침도 맞고 약도 주고 하니 너무 좋고, 진료팀이 오는 날만 기다려진다. 먼 곳까지 와주어서 고맙다”고 말했다.
한방 진료와 한방교육은 주민들의 건강행동 유도하고 건강생활실천교육 및 한방 보건교육을 시행,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