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태양광시설로 지방 세외수입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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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태양광시설로 지방 세외수입 기대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4.06.1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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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발전시설 15년간 37억원 임대

 
재정 자립도가 낮은 전남 강진군이 군 소유 유휴지에 태양광시설을 설치하여 지방 세외수입 확보에 적극 나섰다.
2012년부터 올해까지 추진되고 있는 공공기관 태양광 수요창출사업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의무공급제도(RPS)에 부응하고 공공기관이 태양광 시장 수요창출에 기여한다는 것이 목표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지난 2011년 KB자산운영, 남부발전, 지역난방공사, 포스코건설이 참여하는 전남솔라를 설립해 11개 시군 33곳에서 470억 원을 투입해 모두 18,000kW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전남도 11개 시군 중 강진군은 화물자동차공용차고지, 환경정화센터 매립동, 청자박물관 주차장, 남포축구장 주차장 등 4곳에서 8,290kW의 전기를 생산하며, 이는 전남도가 11개 시군 33곳에서 생산하고 있는 18,000kW의 절반에 가까운 전기 생산량이다.
강진군은 지난해 9월부터 올 3월까지 7개월 동안 공사를 거쳐 강진 화물자동차공용차고지 외 3개소에 8,290k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완료 하였다.
이번에 시설 완료된 태양광 발전시설로 연간 임대료 2억 5천만 원(1,000kW당, 3천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며, 15년간 예상 수입은 37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은 시공사 포스코건설이 오는 2028년까지 15년간 운영한 뒤 강진군에 기부채납하게 된다.
또, 태양광 발전시설에서 생산되는 전기로 연간 수입을 15억 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으며, 태양광 모듈 성능유지 기간을 25년으로 하였을 경우 시공사 운영부터 하여 기부채납 이후까지 태양광 임대료 수입은 최대 약 190억 원의 세외수입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군은 전국에서 재정 자립도가 최하위인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세외수입 발굴에 노력하여 지방재정 건전성 제고와 효율적인 예산 운용을 통해 행복한 강진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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