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아로니아 마케팅 선점
상태바
강진군, 아로니아 마케팅 선점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4.06.10 16: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업회사법인 강진아로니아’설립 박차

 
강진군이 지역특화 품목의 조직화·기업화를 통해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높여 갈 수 있도록 기존의 아로니아 작목반 및 개별농가를 통합해 가칭 ‘농업회사법인 강진아로니아 주식회사’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특화품목 농업법인체육성사업은 ‘주식회사’로 전환을 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으로 주식회사 진단 컨설팅, 협의체 구성, 매뉴얼 개발, 홈페이지 구축, 지식재산권 출원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 2011년 농업회사법인 청자골 강진화훼 주식회사를 설립한데 이어 2012년 농업회사법인 고마미지 주식회사와 2013년 농업회사법인 한마음 토마토 주식회사를 설립해 지역농업을 견인하는 주력품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올해 강진군은 아로니아 재배 적지인 점을 감안해 타 시군보다 한발 빠른 브랜드 선점 및 가공·유통을 통한 선제적인 시장개척을 위해 작목반 10농가와 개별 3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6천 4백만 원을 투입하여 가칭 ‘농업회사법인 강진아로니아 주식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김경안 강진아로니아 연구회 대표는 “농업회사법인 설립과 병행하여 지역 내에서 아로니아를 재배하고 있거나 아로니아 재배를 희망하고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신규회원을 모집하여 생산·유통 혁신을 통해 지역의 명품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아로니아는 안토시아닌(Anthocyanin), 폴리페놀(Polyphenol) 등이 함유되어 있어 강력한 항산화 작용, 과산화 지질 생성억제 등으로 항암예방 및 면역증진, 노화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증명하기 위해 군은 전문기관에 기능성 성분분석을 의뢰하는 등 소비자의 신뢰를 제고 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조상언 친환경농업과장은 “부가가치가 있고 차별화된 지역특화품목 육성으로 시장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미래의 농업을 이끌어 갈 원동력”임을 강조하며 “지속적으로 특화품목을 발굴하여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