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강 18일 용산다목적회관에서 개최 예정

제1강으로 진행되었던 회진면 ‘회령포 문화축제 방향과 이순신 조선 수군재건로’라는 주제의 강좌에는 김성 군수와 지역의 문화발전 및 융성에 관심이 있는 각계의 군민들이 참석했다. 강사로 나선 박형상 변호사(前 서울 중구청장)는 회진면민들의 가려운 등을 시원하게 긁어줄 제안을 남겨주어 자리에 참석한 모든 이들의 박수를 받았다.
포문을 열고 시작한 제1강의 호응에 힘입어 제2강은 지난달 30일 장동면에서 ‘장흥 신북 구석기 유적 가치의 보존과 활용’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제2강의 경우, 이례적으로 강좌 개최 당시 장동면장으로 재임 중이던 강신대 장동면장이 강사로 나서, 장동 지역이 구적기 유적이 개발되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열변을 토해냈다. 뿐만 아니라 (재)대한문화재연구원 이혜연 조사연구관도 타 지역의 다양한 사례를 들며 장흥 신북 지역의 구석기 유적을 밑바탕으로 외부 관광인을 유치할 수 있을 축제를 개최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장동면민의 뜨거운 호응을 얻다.
기세에 힘입어 장흥문화원은 오는 18일 용산다목적회관에서 제3강을 기약하고 있다. 제3강은 ‘장흥 도자유적의 재조명’이라는 주제에 관하여 한성욱 민족문화유산연구원장이 강사로 나설 계획이다.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장흥문화원 이금호 원장은 “우리 지역 현안과 지역의 문화를 알리는 다양한 인문학 강좌로 지역 군민의 정서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장흥 문화를 널리 홍보하여 지역 문화 융성과 문화 가족의 저변 확대에 기여를 하고 싶다”고 장흥 군민의 문화 의식 발전을 염원했다.
이번 ‘장흥전통인문학강좌’는 지역을 직접 찾아나선 강좌로 그 지역민들에게 지역의 현안과 중요한 문화적 가치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소중한 기회를 가지는데 큰 의미를 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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