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여대, 장흥서 4년째 집수리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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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대, 장흥서 4년째 집수리 봉사
  • 임영관 기자
  • 승인 2017.07.0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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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디자인학과 25명…거동 불편한 4가정 찾아

 
앳된 얼굴의 여대생들이 무더위와 사투를 벌이며 농촌 집수리 봉사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여대 실내디자인학과 학생 25명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9일까지 10일 동안 장흥군 유치면 반월마을에서 ‘농촌 집 고쳐주기’ 봉사를 펼치고 있다.
이번 ‘농촌 집 고쳐주기’ 봉사는 다솜둥지복지재단(이사장 이상정)이 후원하고, 광주여대 실내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재능기부 맡으면서 성사됐다.
집수리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노인 등 4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은 실내화장실 설치, 처마 보수, 나무데크와 안전바 시공, 도배·장판 교체, 페인트칠 등 안전하면서도 쾌적한 주거환경 만드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학생들은 예정된 일정 내에 사업을 마무리하기 위해 장맛비도 아랑곳 않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학생들이 작업하기 어려운 공정은 마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봉사 효과를 배가시키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날이 무덥고 비가 와서 힘들었지만, 마을 어르신들께 행복한 공간을 만들어 드릴 수 있어 무척 보람됐다”고 말했다.
다솜둥지복지재단과 광주여대가 함께 추진하는 ‘농촌 집 고쳐주기’ 사업은 지난 2011년 처음 시작돼, 2014년부터 4년째 장흥군과 인연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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