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고령 농가 등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 일손돕기에 나섰다.
지난 25일 군청 총무과 직원과 작천면 직원, 도 동물위생시험소 3개 기관, 30여명은 합심하여 장애가 있어 거동이 불편한 작천면 한 농가를 찾아 마늘 수확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해당농가는“일손부족으로 걱정이 많았는데, 서툴지만 도와주려는 마음이 정말 감사하고 따뜻하다”며“날씨도 덥고 힘들었을텐데 열심히 도와줘서 큰 도움이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강성일 총무과장은“작은 힘이지만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 등으로 애태우는 농가에 도움이 되고자 일손돕기에 나섰다”며“앞으로도 영농 사각지대를 찾아 현장 일손돕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인력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해마다 농번기 일손돕기를 추진하며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군은 다음달 중순까지 군 산하 공무원 3백여 명이 참여해 적기영농에 고령농, 투병중인 농가 등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한 14개 농가를 중심으로 일손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