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악극 ‘꿈에 본 내고향’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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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악극 ‘꿈에 본 내고향’ 공연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7.05.19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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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오후 2시 7시 / 강진아트홀

 
강진아트홀에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3일 전세대가 함께 하는 감동의 무대, 악극 ‘꿈에 본 내 고향’ 공연을 개최한다.
악극 ‘꿈에 본 내고향’은 일제강점기, 625전쟁 등 격동의 역사 속에서 겪어야 했던 민초들의 슬픔과 애환을 춤과 노래, 웃음과 눈물로 승화시킨 순수 토종 뮤지칼 공연이다.
경성에서 유학 중인 철민은 방학을 맞아 결혼을 약속한 순이와 고향에서 해후하지만, 순이를 짝사랑한 일본인 가네야마의 음모로 철민은 체포되고 순이는 필리핀 위안소로 끌려가게 된다. 그 후 6.25전쟁이 나고 순이와 철민은 가네야마에게 복수를 하러 부산을 찾는다.
철민이 가네야마를 죽이는 현장에서 둘은 다시 만나게 되지만 곧바로 철민은 체포되고 순이는 꿈에 그리는 고향으로 향하게 되는데...
악극은 비극의 시대가 안겨준 순이와 철민의 가슴 아픈 사랑이야기를 통해 어르신들에게는 옛 추억의 향수를 떠오르게 하고, 젊은이들에게는 고난과 아픔의 역사를 다시 한 번 돌아 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번 공연에서 가장 눈여겨 볼 만한 점은 출연하하는 배우진이다.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전원주, 심양홍, 황범식, 이대로의 농익은 연기와 젊고 활달한 배우들의 싱그러움은 남녀노소 모두에게 지난 세월 우리 부모님의 삶을 이해하고 오늘의 의미를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잊지 못할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강진군이 주최하고 한국효도회 강진지역회와 향우기업인 성호전자가 후원(기념품 증정)하는 이번 공연의 관람료는 일반 5천원 청소년 2천5백원이며 65세이상 어르신들은 무료(신분증 지참), 예매는 5월 18일(목)부터 아트홀 매표소에서 시작한다. 관람 문의 430-39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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