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아열대과수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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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아열대과수 집중 육성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7.02.1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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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 희망농가 대상으로 전문가 교육

 
지구온난화로 인해 점차 기온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강진군에서는 이를 새로운 소득작물 개발로 미래농업소득을 높일 수 있는 기회로 삼고 아열대 과수 재배 기술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동근)에 따르면 지난 4일, 35년간 제주도 아열대 과수 지도 경력을 가지고 있는 허종민 과장을 초빙하여 농업인 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날 교육에는 관내 레드향 재배농가 뿐만 아니라 평소 아열대 과수에 관심이 있던 농가들이 함께 참여하여 휴일에도 불구하고 20명에 달하는 교육생이 강의를 들었다.
이번 교육은 새로운 만감류 품종특성 및 재배기술과 아열대·열대과수 동향 파악을 통해 우리지역에 맞는 새로운 소득 작물 육성을 위해 열정적으로 진행되었다 강사로 나선 허종민 과장은 ‘강진은 따뜻한 남해안 기후대에 속하면서도 내륙에 속해 있어 제주도보다 유통면에서 유리’하다고 밝히고 ‘재배가 용이하면서도 소비자에게 인기 있는 과수를 선택하고 적절한 전정기술을 갈고 닦으면 농업인 소득향상에 크게 도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군은 수년전부터 아열대 과수 재배에 관심을 갖고 망고와 레드향 재배 농업인을 육성해 왔는데 올해까지 10농가 이상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농업기술센터 실증포장을 활용하여 다양한 품종과 재배기술을 실험재배하고, 농업인들에게 현장교육을 병행하여 아열대과수의 주산지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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