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목포간 고속철 재착공 촉구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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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목포간 고속철 재착공 촉구 캠페인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4.03.03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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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승용 의원, 보성 장흥 강진 목포 답사 다위성 집중 홍보

“전국 반나절 생활권…전남 경제 발전 국토 균형 발전 기여”

 
전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민주당 주승용 의원(여수시을)이 지난달 26일 보성역 광장을 시작으로 ‘보성~목포 구간 고속철도 재착공을 촉구’하는 가두캠페인과 답사에 돌입했다.
이번 가두캠페인과 답사는 26~27일 이틀간 보성~목포 구간 철도 노선인 보성~장흥~강진~해남~영암~목포에서 계속된다.
주승용 의원은 지난달 26일 보성역 광장에서 지역 주민들에게 “목포와 부산을 연결하는 남해안고속철도 구간 중에서 공사가 중단된 보성~목포 구간 철도건설 사업의 조속한 재착공을 위한 당위성을 홍보하고, 지역주민의 열망을 모아 재착공의 추진력을 확보하기 위해 직접 해당 노선을 답사하고 가두캠페인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날 봄을 재촉하는 빗방울 속에서도 지역 주민과 상인들에게 보성~목포 간 고속철도의 사업개요와 중단사유, 기대효과 등이 담긴 홍보전단을 배포하며 조속한 재착공을 강조했다.

지역 주민들은 남해안고속철도 건설에 따른 관광객 증가와 영호남교류, 지역경제 발전을 기대하면서 큰 호응으로 열망을 보탰다.
주민 신모(46)씨는 “남해안고속철도 구간 중 영남쪽은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는데 보성~목포 구간만 계속 중단돼서는 안될 것이다”며 “조속히 재착공해서 전구간이 완공되면 지역경제 발전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는 바람을 내비쳤다.
주 의원은 이날 보성에 이어 장흥과 강진을 차례로 순회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을 만나 보성~목포간 고속철도 재착공의 당위성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주 의원은 이어 27일엔 오전 10시 해남군청을 시작으로 영암군청(오후1시), 목포역광장(오후5시) 등지에서 지역민들과 함께 답사를 하며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다.
목포와 부산을 연결하는 남해안고속철도는 순천∼진주구간이 2015년 개통을 앞두고 있고, 2019년 부전∼마산이 개통될 예정이다. 순천~보성 구간은 기존선을 활용한다. 결국, 보성~목포 간 철도 건설을 통해 2020년 목포~부산 간 전구간을 개통해야 남해안 관광 및 영호남 교류 활성화라는 사업효과를 살릴 수 있는 것이다.
보성~목포 구간은 지난 2003년에 착공됐으나 감사원의 경제성 지적에 따라 2007년에 공사가 중단된 이후 현재까지 7년째 방치된 상태다.
이와 관련, 주 의원은 “남해안고속철도 전구간이 개통돼 호남고속철도, 경부고속철도와 연결되면 한반도를 삼각축으로 연결하는 고속철도망이 구축된다. 이는 전국을 반나절 생활권으로 만드는 것은 물론, 전남 경제 발전과 국토균형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는 일관된 입장이다.
또 “남해안의 전구간이 고속철도로 연결되면 목포~부산 간 현재 7시간 대에 달하는 이동시간이 2시간 대로 크게 줄어들면서 전남의 먹거리와 자연환경, 문화유산 등을 찾는 관광객이 급증하고, 전남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는 기대효과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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