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FTA 피해보전사업비 지급도 전국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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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FTA 피해보전사업비 지급도 전국 1등
  • 임순종 기자
  • 승인 2014.01.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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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보전직불금 및 폐업지원금 4억2500만원, 축산농가에 보탬

강진군이 지난 20일 FTA 피해보전사업비 4억2500만원을 한우사육농가에 지급했다.
군은 FTA 피해보전직불금 2억6800만원과 한우 폐업지원금 1억6700만원을 1,500여 한우 사육농가에 지급함으로써 한우 사육농가들이 설 명절 전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전국에서 가장 빠른 지급이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FTA 피해보전사업으로 피해보전직불금과 한우 폐업지원사업을 신청 받아 그동안 현지 확인과 지원대상자 선정 심사, 소 개체 검증 등을 통해 지원대상자 및 지원액을 확정하고 이번에 지원금을 지급하게 됐다.
피해보전직불금은 2012년 3월 15일 한미FTA 발효 이후부터 12월말까지 한우나 송아지를 출하한 농가에 마리당 한우 1만3,545원, 송아지 5만7,343원을 지급하는 제도다. 강진군은 1,574농가에서 9,042마리의 한우와 송아지를 출하해 피해보전직불금으로 2억6800만원을 지급하였다.
또, 한우 폐업지원사업은 마리당 암소 89만9000원, 수소 81만1,000원을 지원하는데 강진군에서 102농가 1,500마리가 신청해 2014년 지원대상자 중 처분을 완료한 36농가에 대하여 사업비를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농가에 대해서는 처분사실이 확인 되는대로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김종열 환경축산과장은 “피해보전금이 아직 전액 송금되지 않고 일부만 송금되었지만 축산농가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전국에서 가장 빨리 지급했다”며 “이번에 지급된 피해보전금이 한우사육농가의 경영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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