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오선(강진군보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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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오선(강진군보건소)
  • 장강뉴스 기자
  • 승인 2016.06.1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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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적으로 풀어보는 100세 건강 시대

▲ 오선(강진군보건소)
100세 시대 프로젝트라는 말이 작금에 급속히 대두되고 있다.
평균수명 80세에 맞춰진 교육, 정년, 복지 등 국가정책의 큰 틀을 100세 시대에 맞게 바꾸자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통계청이 발표한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2009년 출생아 기준으로 80.5세로 40년 전 보다 평균 수명이 약 18년 늘었다.
지금 대한민국은 고령화 사회를 지나 고령사회에 접근하고 있는 추세다. 전체 인구 중 65세 이상의 노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7% 이상인 사회를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로 분류한다.
기대수명은 2000년 80.5세(여성), 71.3세(남성)에서, 2009년 각각 83.77세, 76.99세, 2016년 85세로, 의학계에서는 '100세 장수시대'가 그리 멀지 않았다고 예측할 정도이다.
본래 인간의 수명은 120세라 했다. 이를 확인시켜주는 근거가 성경 창세기 6장 3절에 있다. “그들의 날은 120세니라” 인간은 120세까지 살 수 있다는 것이다. 약 3,500년 전 이스라엘의 지도자 모세의 향년이 120세였고, 그의 형 아론도 123세, 그 이전 사람 아브라함 부인 사라의 향년도 127세였다. 최소한 청동기 시대인 부족국가(족장) 시대 이전에는 100년을 훨씬 넘게 살았다는 것이다. 그러면 왜 인간의 수명이 단축됐을까 하는 질문이다. 어떤 이는 탐욕, 어떤 이는 환경 파괴 또 다른 이는 영양 부족 등 다양한 이론을 내세운다.
하지만 우리는 과학적으로 접근해보자.
첫째, 3-3-3 영양법을 지키자. 삼시 세끼를 제 때에 먹고,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고, 육류, 생선, 채소, 과일 등 균형 잡힌 식단으로 건강을 증진시키자.
둘째, 제철 음식을 먹자. 제철의 음식은 맛도 있고 영양소도 풍부하고, 체온을 유지시켜 주는 역할을 하여 건강증진에 도움을 준다.
셋째, 30분 이상, 운동과 스트레칭을 하자. 일주일에 5일 정도는 30분 이상 땀을 흘려 운동하여야 심장기능과 폐활량에 영향을 주어 노화 속도를 늦추게 하고, 체지방을 감소시켜 건강을 유지하게 한다.
넷째, 숙면을 취해야 한다. 수면의학 전공의사 신홍범 박사는 적정 수면이 장수를 가져다준다고 했다.
하루의 3분의 1 정도 잠을 자야 한다. 잠이 보약이다. 낮 동안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밤에 휴식을 취하여 몸을 회복하기 위해서이다. 4當 5落으로 일순간의 인생은 성공한 것 같이 보이지만, 잠을 등한시 한 경우 어떠한 결과가 오는지, 인생은 짧지만 길게 봐야 한다.
다섯째, 100세 건강은 좋은 습관에 달려 있다. 카페인 음료 줄이기 운동, 유산소 운동, 침실을 어둡게 하여 숙면하기, 취침 전 음주 금지, 호흡기 건강관리 철저, 웃기 운동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맑은 공기, 좋은 물을 마시며 살자. 특히 맑은 공기를 마시기 위해서는 운동 효과와 함께 볼 수 있는 등산이 최고다. 다이어트 효과, 근력·심폐기능 강화, 시력향상, 우울증과 스트레스 해소, 골다공증과 고혈압 등 성인병 예방에 최고라 한다.
건강 100세의 삶을 원한다면 자연의 섭리에 순응하고 마음을 잘 다스려 우리 자신은 물론 가족과 후손에게도 부담주지 않는 행복한 인생을 영위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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