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 김중근 경위(장흥경찰서 112종합상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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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기고 - 김중근 경위(장흥경찰서 112종합상황실)
  • 장강뉴스 기자
  • 승인 2016.05.28 16: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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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신고문화 정착으로 빈틈없는 치안유지 확립을!

▲ 김중근 경위
경찰청은 4.1부터 112신고 대하여 긴급성을 토대로 출동코드를 기존 4단계에서 5단계로 세분화하여 우선순위 출동사건에 대한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비출동 사건에 대하여는 관련기관과 협업을 통해 구체적인 처리 절차를 마련 빈틈없는 대응체계를 유지함으로써 대국민 신뢰도 향상을 위하여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112신고 사건을 직접 처리하는 상황실 근무를 하면서 수많은 신고사건의 경험을 통해 올바른 112신고 문화의 중요성을 절감한다.
생명의 시급을 다투는 중대한 교통사고나 안전사고 신고로부터 혼자 등산을 하였다가 길을 잃어 조난에 처한 다급한 목소리, 가정폭력 피해자의 공포에 질린 절박한 상황 등 대부분이 신속한 출동을 간절히 기대하고 있는 긴박한 상황이다.
이에 반하여 술에 만취하여 신고 내용도 없는 욕설이 난무한 시비 일변도의 전화나 어설픈 장난성 신고는 다급한 상황에 대비하여 긴장된 마음으로 근무 중인 직원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곤 한다.
정말 다급한 상황에 112 신고를 하였는데 허위신고를 처리하느라 신고가 지연된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심정이겠는가?
2016. 5. 24 현재 전남청 전체 신고접수 총 230,214건 중 허위? 오인 신고건수가 무려 6,230건으로 27%를 차지한 것을 보더라도 성숙한 신고문화 정착이 요망되는 상황이다.
112신고는 나의 가족과 이웃의 위급한 상황을 대비하기 위한 긴급제도임을 명심하고 허위나 시비성 신고는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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