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용수 체계적인 이용·관리로 기록적인 폭염 및 폭우 등에 따른 기상이변에 대응해야
강진군의회 윤영남 의원이 24일 열린 제305회 강진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강진군 저수지 농업용수 운영관리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했다.
윤영남 의원은 최근 영농현장에서 겪는 농업용수 사용에 대한 현실적인 어려움을 파악하고, 저수지 농업용수를 관리하는 강진군과 한국농어촌공사 관계자들을 만나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따라서, 농업용수 관리체계의 이원화와 시설 개선을 위한 재정적인 문제, 저수지의 효율적인 급수배분의 부재 및 이에 따른 무분별한 관정개발, 주먹구구식 물관리원의 활동 등을 주요 문제점으로 제시했다.
윤영남 의원은 “군과 농어촌공사의 협업과 공동으로 민원에 대처할 수 있는 소통창구가 필요하며, 저수지 농업용수 손실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급수예고제 실시, ▲저수지 수계 하류 저류지 설치, ▲전문성을 갖춘 물 관리원 채용 및 처우 개선 등의 여건을 갖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최근 기록적인 폭염과 폭우 등 기상이변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농업용수 확보와 수리시설의 체계적인 이용·관리가 중요하다”며, “농업인의 물 절약 노력 기제가 사라진 것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지 않기 위해서는, 농업인이 주체가 되어 용수관리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성토했다.
한편, 전국적으로 농업용수의 효율적인 관리와 사용은 농업정책에 있어 중요한 과제이며, 강진군이 현실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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