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는 믿고 의지함이다. 무엇을 저버릴 수 없다. 정확하고도 무엇을 할 수 있는 과학적 자료다. 믿고 의지할 만하다. 믿고 의지하는 정도다.
신뢰는 인간관계의 근간을 이루는 중요한 요소이다. 신뢰가 있는 관계에서는 서로의 말을 믿고 협력을 할 수 있으며, 이는 다양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 반면 신뢰가 없는 관계에서는 불안감과 갈등이 생기고 이는 결국 관계의 파국으로 이루어 질 수 있다.
그렇다면 신뢰란 무엇일까? 신뢰는 한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말이나 행동을 믿을 수 있다는 확신이다. 즉 신뢰는 대상에 대한 믿음이라고 할 수 있다. 신뢰는 크게 두 가지 측면으로 구분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인지적 신뢰이다.
인지적 신뢰는 대상이 자신의 말이나 행동을 얼마나 정확하고 진실하게 전달할 수 있는지에 대한 믿음이다. 예를 들어 의사의 진단을 믿을 수 있는 것은, 의사가 의학적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다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 다양한 요인에 의해 형성된다. 가장 중요한 요인은 대상의 과거 행동이다. 과거에 대상이 자신의 말이나 행동을 신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을 때 사람들은 대상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게 된다. 또한 대상의 가치관과 성격도 신뢰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
자신과 비슷한 가치관과 성격을 가진 사람을 더 신뢰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신뢰는 인간관계를 발전시키고 유지 시키는데 필수적인 요소이다. 신뢰가 있는 관계에서는 서로의 말을 믿고 협력할 수 있으며, 이는 다양한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온다. 따라서 신뢰를 구축하고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신뢰를 구축하기 위한 방법은 항상 진실하고 정직하게 행동한다. 약속을 지키고 책임을 다한다. 타인의 말과 행동을 배려하고 존중한다. 자신의 가치관과 성격을 솔직하게 표현한다.
신뢰는 한 번에 형성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노력과 경험을 통해 형성된다. 따라서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여기서 심리적인 갈등이 발생한다. 왜냐하면 누구를 믿는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쉬운 일이지만 이를 바탕으로 그 대상을 의지한다는 행위를 하는 것은, 그 사람의 진정성, 태도, 역량, 경험 등 다양한 요소가 고려 돼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누구를 신뢰하는 행위는 이 사람과의 관계로 인해 나 스스로를 취약한 상황으로 몰아넣는다는 사실을 내포한다. 내가 신뢰하는 사람이라면 상황이나 의사결정에 대해 내가 100% 통제권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나의 이해관계를 증진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행동하고 결정할 것이라는 믿음이 담겨 있다. 마찬가지로 부하가 이해관계 리더를 신뢰한다는 것은 리더에게 모든 걸 맡기고 스스로를 취약한 상태로 만들어도 그 리더가 나의 믿음을 저버리지 않고 기회주의적인 행동을 통해 개인의 이익을 취하려 하지 않으리라는 기대가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