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 없는 횡단보도를 건너던 50대 남성이 차에 치어 숨지는 사고가 벌어졌다.
전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8시40분께 장흥군 장흥읍의 한 학교 앞 횡단보도를 건너던 A 씨(59)가 차에 치였다.
소방당국은 A 씨에게 응급처치를 취하고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가 난 곳은 신호등 없이 경보등만 설치돼 있었다. A씨는 횡단보도 부근을 지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당시 B 씨는 음주나 무면허 운전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20대 운전자 B 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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