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현 시인
휘어진 상다리!
휴대폰에 사진 한 장은
강진에서 보낸 3일간의
즐거운 밥상을 말해준다.
흡족한 음식일랑
사람을 느긋하게 만드는 건가
끼니를 거듭할수록
마음이 열리고 친밀감이 더한다.
역시 여행의 묘미란
낯선 존재에게 어느 순간
곁을 내어주고
서로 익숙해지는 과정일 것이다.
남도답사 일 번지
강진 사흘 간 관광 여행은
기리 남을 추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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