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만의 특별한 청렴교육을 원한다면 강진군으로 오라”

강진군 다산박물관(다산청렴연수원)이 운영중인 다산청렴교육 중 1개 과정인 다산체험 청렴교육은 기관 맞춤형 코스로 한국환경공단 교육을 끝으로 상반기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2024년 6월까지 총 16회, 771명의 교육생이 체험교육을 수료하고, 교육비 수입은 1억 3,000만원이었다. 교육비는 교통, 식사, 체험, 다과 등으로 전액 지역 경제로 환원되고 교육생들의 자유시간 추가적인 소비까지 쏠쏠하게 이어져 다산체험 청렴교육만으로도 2억원 이상의 지역 경제 소비 효과가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전년도 동일 기간과 비교했을 때 교육 수료 인원은 약간 감소했지만 오히려 교육비 수입은 증가했다. 이는 올해부터 당일 교육과정을 운영하지 않고 1박 2일 이상의 체류형 과정만을 운영한 결과다. 당초 체류형 과정을 확대한 취지인 지역 내 소비 촉진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한 것이 입증된 것이다.
다산체험 청렴교육은 ‘맞춤형’ 교육인만큼 기관의 성향에 맞게 일정 구성이 가능해 타 지자체 뿐만 아니라 교육기관, 공공기관 등에서 교육 수요가 점진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과정이다.
기관의 요구에 따라 교육 일정부터 교육 내용, 현장 체험, 식사 등까지 세부적인 사항들이 결정되기에 교육 수료 후 만족도가 꽤 높다는 게 교육 관계자 설명이다.
강진군은 지난해 확보한 지방소멸대응기금 중 180억 원을 연차별로 투자해 2026년까지 연수원 제2생활관 증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증축할 연수원 생활관은 교육관 1실, 생활관 64실 규모로, 2027년부터는 교육관 3실, 생활관 104실 규모의 시설을 활용해 다산청렴교육을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여기에 조직 규모까지 확충된다면 동일 기간에 다산청렴교육을 최대 3개 과정까지 운영할 수 있어, 교육 수요를 확대·충족시킬 수 있으리라는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