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모범운전자연합회 ‘아름다운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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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모범운전자연합회 ‘아름다운 동행’
  • 조창구 기자
  • 승인 2016.04.1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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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 불편 어르신들 택시타고 봄 나들이

 
강진에서 벚꽃처럼 활짝 핀 아름다운 동행이 펼쳐져 훈훈한 봄기운에 포근함이 더해졌다.
강진군과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전남지부강진지회, 강진관내 자원봉사단체들이 손을 잡고‘행복한 동행’이란 이름으로 움직임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한 따뜻한 일정을 마련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다소 불편할 수 있는 버스가 아닌 승차감이 완벽한 모범택시를 타고 강진 명품 벚꽃길인 금곡사, 군동면~칠량면 코스, 정수사를 보거나 거닐었다.
점심은 오감만족 건강식으로 칠량면 남도2막학교에서 야외성찬을 즐겼다.
몸이 불편해 집 밖으로 나오지 못하고 방 안에서 하루의 대부분을 보내야 했던 정금순 할머니(강진군 병영면) 역시 “쉽지 않은 바깥출입인데 너무 오랜만에 봄바람도 쐬고 정말 좋은 하루” 라며 웃음꽃을 보였다.
평소에도 봉사활동에 남다른 모범을 보여 온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전남지부강진지회 소속 회원들은 이날 강진 관내 자원봉사단체협의회 회원들과 함께 어르신들의 손과 발이 됐다.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 전남지부강진지회 신해룡 회장은 “오늘 하루 어르신들이 즐겁게 보내셨다면 그것으로 우린 행복하다” 며 “자주 이런 자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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