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부산물 발효사료로 한우 몸값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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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부산물 발효사료로 한우 몸값 올린다
  • 김채종 기자
  • 승인 2016.04.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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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비 절감, 고급육 생산 농가 소득 기여

 
농산부산물로 만든 발효사료를 먹은 한우가 강진군 거세우중 최고가를 받았다.
강진군은 지난 2013년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농산부산물 활용 발효사료 배합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추진, 영농조합법인 유민 김병림 대표(도암면)가 사육한 한우가 도체 등급판정결과 약 1200만원 단가를 받아 강진군 거세우중 최고가를 갱신했다.
김 대표는 사료 자급율을 높이기 위하여 폐버섯배지, 고구마껍질, 두부찌꺼기 등 농산부산물과 단미사료(다른 것을 섞지 않은 가축사료), 유용미생물을 한우 사육단계별 적정비율로 혼합하여 발효사료를 만들어 먹였다. 그 결과 작년 말 부터 육질과 육량 모두 지속적으로 높아졌고 사료비 또한 기존에 비해 40% 가량 절감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매주 유용미생물을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으며 2013년부터 3년간 발효사료배합기(TMF) 공급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시범농가로 선정된 발효사료배합기 설치농가 11명을 대상으로 활용실태 및 경제성을 조사한 결과 모든 농가에서 매우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농산부산물과 단미사료 이용율은 69%로 총 사료비 절감효과가 25~45%(평균 33.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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