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476팀 11만명 유치…인센티브 2천여만원 확보
111억7천만원 경제적 파급 효과…지역경제 활성화 도움
강진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축구, 럭비, 사이클, 야구 등 총 11개 종목 476팀, 11만664명을 유치, 111억7천만원의 직간접 경제적 파급 효과가 나타나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강진군은 “타 지자체의 체육시설 확충 및 전지훈련팀 유치 과열로 선수단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다.”며 “차별화된 시책 발굴을 위해 강진군체육회와 군과 합동 T/F팀을 구성 연중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동?하계 전지훈련팀 유치에 주력했으며, 음식점과 숙박업소 대표와 간담회를 개최해 수시로 친절서비스 교육을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또, 지난 7월 초에는 전지훈련팀 유치를 위한 신 동력을 찾기 위해 일본 류가사키시청 및 유통경제대학을 방문한 바 있다. 끈질긴 노력으로 럭비팀 110여명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특히 지난 8월 일본 럭비팀 전지훈련 기간 내에 국내 실업 및 대학 럭비팀 500여명의 선수들 또한 강진군에서 훈련에 임하는 진풍경이 펼쳐졌는데, 럭비전용구장 등 5개 구장을 풀로 가동,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고 강조했다.
전라남도는 스포츠국제교류를 통한 강진군의 전지훈련팀 유치 성과는 스포츠마케팅의 블루오션이라며 우수 사례로 높이 평가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스포츠인프라는 전국 어디에도 다 갖추어져 있어 유치경쟁이 치열한 실정이다”며 “앞으로도 국내팀이 강진을 찾아 올 수 있도록 스포츠 국제교류, 다양한 종목의 스토브리그 등 전지훈련팀 유치에 주력하고 선수단에게 세심한 배려와 감동할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제공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중 스포츠마케팅 T/F팀 운영으로 적극적인 체육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진군은 오는 2014년 3월까지 6개 종목 110여팀의 동계전지훈련을 유치하기 위해 사이클, 축구, 럭비, 야구 등 스토브리그를 개최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장강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