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대 도의원, ‘전남 5·18 민중항쟁 43주년 기념 학술 포럼 개최’
상태바
박형대 도의원, ‘전남 5·18 민중항쟁 43주년 기념 학술 포럼 개최’
  • 임순종 기자
  • 승인 2023.05.17 13: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왜곡된 5·18민중항쟁 제대로 된 역사 교육 통해 바로 세워야”

전남도의회 교육위원회 박형대 의원(진보당·장흥1)은 지난 16일 전남도의회 초의실에서 ‘전남 5·18민중항쟁 43주년 기념 학술 포럼’을 개최했다.

제43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는 올해 ‘오월의 정신을, 오늘의 정의로’라는 슬로건을 걸고 5·18문화행사의 일환으로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포럼 등을 개최하고 있으며, 이날 박형대 의원을 필두로 ‘역사왜곡과 역사부정, 그리고 5·18민중항쟁’이라는 주제 종합토론을 펼쳤다.

이날 박형대 의원은 “불의한 역사를 제대로 단죄하지 않고, 불의의 세력과 공생하는 사회문화가 조성하면서 역사왜곡의 실상을 그대로 보여준 사건이 5·18민중항쟁이다”며 “역사왜곡의 문제를 타산지석의 계기로 삼고 제대로 된 교육을 통해 역사 바로세우기를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역사왜곡의 근본은 친일청산이 제대로 되지 않았기에 민족정기를 바로 세우지 못했고, 이것은 5·18책임자들을 사면하는 결과를 낳았으며 역사왜곡은 사실상 당연할 수 밖에 없었다”고 비판했다.

박 의원은 “5·18역사왜곡의 대처방안으로 전남도와 전남교육청이 ‘청산되지 않는 역사는 반드시 되돌아온다’는 엄연한 사실을 더욱 힘주어 알리고 단죄하지 않는 역사적 교훈을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밝히며 포럼을 마쳤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서는 최영태(전남대 명예교수), 유경남(5·18기념재단), 김여선(도교육청 교육자치과), 최치수(5·18민중항쟁고등학생동지회), 박오성(목상고 교사)등이 참여하여 역사왜곡과 역사부정에 대한 심도있는 비판과 개선점을 제시했고 앞으로 미래사회를 위해 나아갈 역사교육과 방향을 모색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